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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퀘어가 올해도 내한했습니다.2006년 7월 8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2시간반동안 펼친 공연의 멤버는 이렇습니다. 기타-안도 마사히로 키보드-가와노 게이조 색소폰-이토 다케시 드럼-반도 사토시 베이스-다나카 신고 서포트 프렌즈(예전 멤버) 베이스-수토 미츠루 드럼-노리다케 히로유키 색소폰-미야자키 다카히로 [셑 리스트] 1. 달리는메들리 Prime - Arcadia - Knight's song 2. Prince Vlad 3. Don't Play Hard to Get 4. Revenge 5. Sunnyside Cruise (수토 등장) 6. Yuh-Ja (노리타케 등장) 7. Sailing the Ocean (미야자키 등장) 8. Hearts 9. 노리타케 ㅡ 반도 사토시 드럼배틀, 수토 ㅡ 신고 타나카 베이스배틀 10. Bad Boys & Good Girls 11. Cirrus 12. Truth 13. Sayonara [앵콜곡] 14. And Forever + 사랑안해 15. Japanese Soul Brothers 16. Omens of Love 이번 공연 무척 비싸네요. 5만5천~12만원입니다. 저렴한 표를 구하니 2층의 맨 뒤 구석 자리군요. 좀 불쾌한 기분으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초반부터 메탈 필이 나는 신앨범 [Blood Music]의 곡들이 줄창 이어지네요. 영 맘에 안들어서 그 시간엔 짬짬이 화장실에 갔다왔습니다. 자리가 멀어서 불만을 가진건 아니고...초반 선곡이 맘에 들지않네요. 그래도 우리의 수토 형님이 명랑하게 등장하며 Sunnyside Cruise를 연주,조금 풀리는군요. 이 곡은 원래 마사토 혼다가 색소폰을 불던 곡이라 후반 솔로가 꽤 어렵습니다만(혼다의 솔로가 워낙 독특하고 따라하기 힘듭니다) 이토 아저씨가 적당하게 후반 솔로를 펼쳐주네요. 미야자키 아저씨도 등장하면서 Sailing the Ocean을 기분좋게 연주해주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가와노 게이조의 키보드가 괜찮았습니다. 80년대 작곡한 느린 발라드넘버 Hearts가 흐르는군요. 이런 차분한 느낌도 좋습니다.그러나 이토 아저씨가 후반 솔로를 너무 길게 잡아 지루하네요... 그 후엔 드럼배틀,베이스 배틀이 펼쳐지는군요. 역시 베이스에선 수토 형님이군요. 후배 다나카를 손잡고 끌고나와 화려한 베이스 시위를 벌입니다. 테크닉도 안정되었고, 장난스런 음색도 멋지고^^ 후반의 2곡도 그다지 끌리진 않네요.강한 록비트,이거 내가 티스퀘어 공연을 보는거야,Tower Of Power공연을 보는거야...평가하듯 뒤에서 지켜보던 저는 점점 냉소적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대표곡 Truth가 흐르네요. 중간에 이토 아저씨가 1층관객석으로 난입합니다. 진행요원들은 당황하고...문제는 이때 이토의 EWI 사운드가 커졌다 작아졌다 불안정했습니다. 적당한 다음 곡이 흐른 후 무대를 떠나더군요.이때까지의 선곡은 정말 맘에 들지않았습니다. 앵콜로 좋은 곡 2~3개를 더 건져야 직성이 풀리겠네요. 앵콜로 나온 후 연주한 건 한국드라마의 가요군요. 그 후 예전멤버들이 다 함쎄 나와 Japanese Soul Brothers를 10여분동안 열연합니다. 그러나 이 곡은 후반의 키보드솔로가 백미인데...키보드 가와노에겐 솔로가 가지않은채 다른 멤버들만 솔로를 해대는군요. 히로타카 이즈미(예전 키보드멤버)의 열연을 가와노는 재현할 수 없단말인가...살짝 실망감을 안은채 마지막곡 Omens of Love 를 맞이했습니다. 이 곡도 괜찮긴하지만,내한공연에서 매번 연주했는데 또? 솔직히 10만원을 주고 보긴 돈아까운 공연이었습니다. 티스퀘어측이 가격을 높이 부른건지,기획사가 높이 부른건지는 모르겠지만 거품이 심했어요. gonsiopea.com 분들의 글을 참조해서 문제점을 몇 알아봅니다. 1. 악기 별 음향 밸런스 이번 공연에선 악기 별 사운드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습니다. 공연 중간 중간에 사운드 밸런스를 다시 잡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기타와 EWI 볼륨이 자주 변했죠. 2. 전체적인 사운드 품질(1층 기준) 3. 너무 반복되는 진부한 레퍼토리와 신보 의존도 내한 공연이 매년 있는 것도 아닌데,반복되는 곡이 많았습니다.Yuh-Ja,Sunnyside Cruise,Sailing the Ocean,Acardia, Knights Song 모두 예전의 반복이었죠. 거기에 대중적이지 않고 메탈 필이 나는 신보 곡이 대부분 연주되니,멜로디가 잘 살아나는 좋은 히트곡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4. EWI 무선 모듈의 부실함 이토가 Truth 연주시 관객석에 난입할때 무선 잭 성능이 안 따라주었는지,사운드 볼륨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무선 잭의 오작동으로 생각됩니다. EWI 는 색소폰 신시사이저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론 팝 노이즈가 발생할 원인이 없다고 합니다. 5. Miyazaki Takahiro 상의 부실한 EWI 음색 미야자키가 가진 EWI기종이 별로인지 이토의 악기에 비해서 음색이 확실히 떨어지더군요. 아무리 연주를 잘해도 악기가 부실하면... 6.비싼 관람료 7.히로타카 이즈미/마사토 혼다 공백의 한계를 보이다 예전의 키보드주자 히로타카가 떠나고 나니,가와노가 그 폭넓은 예전 곡들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 색소폰주자 혼다 시절의 명곡들은 잘 채택하지 않고있죠. 2004년엔 티스퀘어가 Dimension과 합동공연을 하면서 모자란 모습을 커버할 수 있었지만,어제의 공연은 현 멤버들의 한계를 드러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내한공연에 돈을 내고 갈지는 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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