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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빛의 화가'모네전- 허전한 전시

(왼쪽 위는 수련 연작,왼쪽 아래 수련연작,오른쪽 아래 네덜란드의 튤립 밭)

덕수궁 근방의 시립미술관에서 2007년 6.6~9.26까지 [빛의 화가 모네(1840~1926)]전시를 합니다.  입장료는 만원입니다.
그전까지 유럽의 인상주의 전시에 모네 작품도 2~3점씩 끼어서 왔는데...이번같은 '주인공 전시'는 처음이죠. 대부분 파리 근교의 마르모땅 미술관에서 갖고왔네요. 미술관2~3층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본 감상은... '좀 허전한데?' 입니다. 뭐 자금사정상 어쩔수 없겠지만... 60여점의 작품을 갖고오는거라면 더 대표작들을 갖고 왔으면 좋았을텐데요.
'수련'시리즈,세느강과 바다,지베르니의 정원,가족 초상 등의 컨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세느강과 바다 시리즈는 볼만 합니다. 1920년대 그의 말년 그림은 어지럽고 불안해보이네요. 1850년대 청년시절엔 만화 캐리커처같은 재미있는 삽화도 잘 그렸네요. 나이 40대인 1880~90년대 그림이 가장 무난하고 보기 좋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작은...
네덜란드의 튤립 밭 -오르세미술관 소장
좌초된 배-도쿄 후지미술관 소장
지베르니의 세느강
수련 시리즈 중 제일 큰 그림

정도입니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모네의 일생도 은근히 흥미롭더군요. '모네는 카미유와 결혼했지만 자궁암으로 카미유가 32세에 요절했다. 그 후 모네는 그의 후원자의 부인 알리스와 묘한 관계에 빠지고....후원자가 사망한 후,약 20년만에 알리스와 재혼한다. 알리스는 모네를 잘 후원하면서도,그가 젊은 여자모델 따위(?)를 끌어들이면 작살낸다~고 경고를 주었다. 따라서 모네는 인생을 지혜롭게 버티기 위해 풍경화 쪽 위주로 그리게 된다.' 뭐 대강의 인생살이가 이랬었군요^^
# by 펠로우 | 2007/06/07 22:52 | 문화예술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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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노말로칼리스 at 2007/06/08 10:31
인상파그림은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는 전시회는 왠지 김빠진 맥주같아^^
(저번 예술의 전당에서 했던 전시회보고 괜히 편견만 심해진 아노말군^^)
Commented by 펠로우 at 2007/06/08 18:23
아노말로칼리스 :김빠진 맥주맞아. 먼 나라 물건 들여오는 비애지,뭐~
Commented by 테디준 at 2007/06/11 18:03
모네 삶이 어떤면으론 참 파란만장했군요....^^;;;
Commented by 펠로우 at 2007/06/11 21:37
테디준 :맞아요.바람을 막 피워댄 건 아니지만, 다른 의미에서 파란만장하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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