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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시내

후쿠오카 시내를 대강 나누어보죠.
[하카타역/캐널시티]
하카타역은 서울역같은 곳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불과 지하철 2정거장입니다만...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국제공항으로 따로 무료셔틀버스를 타야합니다. 웬만한 호텔은 다 이 근방에 있었고 저도 마찬가지여서,큰 짐을 맡겨야할땐 하카타역의 300엔짜리 코인로커를 사용했습니다. 일본의 지하철역엔 대부분 역전 상가가 같이 딸려있어 웬만한 생활품을 다 살 수 있습니다. 이 역의 '일 포노'란 가게의 갓 구운 크로아상이 유명한데,먹어보진 못했습니다. 근방에 요도바시 카메라와 북오프가 있습니다.
캐널시티는 식품/패션용품/영화관 등이 같이 있는 복합건물입니다만...제 취향에 맞는게 없어서 이쪽엔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

[텐진/이마이즈미/다이묘]
후쿠오카 시내의 중심입니다. 텐진역 일대는 명동같고, 텐진 서북쪽이 다이묘,서남쪽이 이마이즈미입니다.
텐진 가운데는 백화점/복합건물을 제외하면 어디가 좋은 가게인지 찾기 힘들고... 다이묘와 이마이즈미가 홍대/명동같은 최신유행의 거리입니다. 그 중에서 이마이즈미 쪽이 좀 더 조용합니다. 가벼운 양식당/다이닝 카페/레코드점/바 들이 몰려있죠. 이 쪽은 샅샅이 골목을 돌아다니면 많은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이마이즈미에서 더 남쪽은 야쿠인인데, 변두리같지만 여기도 잘만 찾으면 괜찮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니시진/호크스타운/오호리공원/모모치해변]
텐진에서 지하철 2정거장 더 서쪽으로 가면 오호리 공원입니다. 녹지가 적은 후쿠오카 시내에서 그나마 한적하게 쉴 수 있는 곳이죠. 한두시간 느긋하게 쉬고싶을 때 갈만합니다. 야구를 하는 여자아이, 방학때 단체로 응원연습을 하는 여고생 등 만화에서만 있는줄 알았던 모습을 즐거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한정거장 더 서쪽으로 이동하면 도진마치역입니다. 여기서 북쪽으로 향하면 호크스타운과 야후돔(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구장)이 나옵니다. 호크스타운은 음식/패션물품이 모여있는 복합타운이죠. 야후돔에선 한경기 잘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도시락 등 먹거리가 풍부해,배곪지않고 즐길수 있겠더군요. 도진마치역에서 한정거장 더 서쪽으로 가면 니시진이 나옵니다. 재래시장이 있는 곳이며,식당과 카페도 대개 노포가 많습니다.(물론 찾아보면 세련된 가게도 있죠)
모모치해변은 호크스타운 북쪽의 해변가입니다. 제가 갔을땐 바닷물이 지저분해서 잠깐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우미노 나카미치]
'바다의 한가운데 길'이란 뜻이죠.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이 유원지가 있다고 해서 하카타역에서 JR을 타고 가봤습니다. 카시이역에서 다시 우미노나카미치행 지선으로 환승하기 때문에, 먼 거리는 아니지만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가본 결과...썰렁하더군요. 지역은 넓은데...진짜 황량합니다. 한물간 능동 어린이대공원보다 더 썰렁하더군요.한 20분간 둘러보고 '여길 빠져나가야겠다' 판단하고 교통편을 보니,여기서 하카타항(1시간간격)/모모치해변(30분간격)으로 가는 배편이 있더군요. 오전11시반 모모치해변행 쾌속정(800엔)을 타고 탈출했습니다. 모모치까진 약 20분 걸리더군요.
# by 펠로우 | 2007/08/07 21:42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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