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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 박물관- 베를린의 고바우를 만나다
(하인리히 질레의 그림)
숙소 근처 '베를린 첸'이란 음식점에 가면 재밌는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1900년대 초반 만화같은 그림인데, 그림마다 위 사진같은 서명이 있는겁니다. '질레가 누굴까?' 고민하다가,가이드북에서 박물관을 발견해 가봤습니다.
교통편: U반 2호선 '클로스터 스트라세역'에 하차. '붉은 시청'이 있는 곳으로 도보해 그 근방 관광마켓쪽을 뒤지다보면 보입니다.(역에서 도보 6분)
입장료:어른 4유로
규모:가정집을 개조한 듯 작은 건물입니다. 많은 그림을 기대한다면 실망이고, 질레의 흔적을 가볍게 느낄만한 곳입니다.
하인리히 질레(1858~1929)는 드레스덴에서 태어나,나중에 활동무대를 베를린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엔 풍경화를 많이 그린것같은데,나이가 들어선 1차세계대전을 겪은 독일(특히 베를린)의 어렵고 질곡많은 상황을 풍자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유명한 그림입니다.)
패전 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 나름대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풍자적으로 잘담아냈습니다. 웬지 김성환 화백의 '고바우영감'이 생각났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볼수록 끌리는 그림입니다.
(이 사람 작품엔 부담없는 누드화도 많습니다)

(해수욕장 그림.이것보단 '반제의 해수욕장'그림이 더 좋습니다)

대강 찾아봤지만...역시 박물관 내 그림이 훨씬 좋습니다. 시간여유가 된다면 기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1900년대 초 비참했던,그러나 희망을 놓지않았던 진짜 베를린'을 만날 수 있습니다.
# by 펠로우 | 2008/01/03 12:47 | 문화예술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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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melie at 2008/01/05 03:32
그림이 전체적으로 너무 귀엽네요. 동골동골하니.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이예요. 귀여워요!
Commented by 펠로우 at 2008/01/05 11:19
Amelie:정감이 가고 인간미 느껴지는 그림이죠. 눈썰미를 갖고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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