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eria Gaudente 의 내부)
영업시간=11:30~14:00,17:30~21:30
오사카시 키타구 우메다1-11-4 오사카 역전 제4빌딩 B1F
(지하철 히가시우메다역 지하도에서 바로 역전4빌딩 지하로 연결됨/역에서 도보 3분. JR우메다역에선 도보 8분)
요새 일본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밤비노]-마츠모토 준 주연-가 유명하죠. 식당 묘사가 '저렇게 본격적이고 굉장한 레스토랑이 다 있다니!' 할만큼 대단합니다. 저 역시 이런 '문화충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바로 오사카의 우메다에 위치한 [오스테리아 가우덴테]에서 말이죠.
첫방문=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오전 11시 40분에 들어가 1800엔(만5천원)의 B런치(바게트빵+토마토샐러드+선택 파스타+선택 메인요리+음료) 를 주문했습니다. 택일요리가 일본어로만 써져있어서,재료만 대강 확인했습니다.
파스타는 토마토소스, 메인은 생선을 시켰습니다. 토마토 파스타는...양이 엄청 많습니다. 마른 바질잎을 뿌려 독특한 향이 났고,생토마토를 많이 사용했는지 상큼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면발은 살짝 익혀서 쫄깃하구요. 갑자기 서버가 커다란 모짜렐라 치즈 덩어리와 감자깎이 도구를 갖고와 '치즈를 넣을까요?'합니다. 제대로 하는 가게군요.메인은 아몬드 크림을 넣은 농어 구이에 단호박 곁들이 입니다. 생선도 맛있게 잘 구웠고,단호박에 달콤한 소스를 넣었네요.
음료는 커피를 시켰는데,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한 아메리카노가 나오네요. 이탈리아식이라 아메리카노가 진하고,크레마가 위를 완전히 감싸고 있군요. 이 정도면 '에스프레소 룽고'라 할수도 있습니다. 식당에서의 후식 커피가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나갈땐 이탈리아 주방장이 인사를 해줍니다. 지하에 테이블이 촘촘하게 있는 46석의 식당입니다. 다소 좁은 편이며,정오가 넘으면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인기더군요.
2번째방문=고베(오사카에서 고베 갈 때는 우메다역에서 전철을 타야 함)에 갈때,시간이 어중간해서 여기서 다시 점심을 먹었습니다. B런치에 보이는대로 선택파스타와 선택 메인을 찍었습니다.
파스타는 살시차 소시지 파스타가 나오더군요. 소스도 평범하고 이건 제가 좋아하지 않는건데...먹기 시작했습니다. 1/4쯤 비워가는데 서버가 오더니,일본어로 미안한 듯 뭐라고 얘기합니다. '미안합니다.외국인입니다' 하고 얘길 들어보니 파스타를 잘못 내왔다는 뉘앙스군요. 그래서 '네,기꺼이 그러세요' 했더니 파스타를 가져갑니다. 곧 해물 파스타가 나오는군요. 나중에 다시 나온 이 파스타,해물풍미가 있어서 맛 좋네요.
메인은 카레풍미의 농어 요리입니다. 노란 크림에 카레풍미가 도는데,세지 않고 은은해서 좋았습니다. 훌륭하네요. 과연 어디서 만5천원 런치에 이런 파스타+메인요리까지 즐길 수 있을까요.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초행자도 찾아갈 있는 위치라 추천합니다.
분위기=★★★
가격=★★★
맛=★★★★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