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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 부족한 공항
(인천공항의 야경)
2001년 완성한 인천국제공항, 이 곳은 어떤 곳일까요? 제 주관이 섞인 대중적 평가입니다.

내부시설과 구조 ★★★★
긴 바나나 모양으로 생긴 인천공항의 내부는.비교적 알아보기 쉽습니다. 런던 히드로,암스테르담 쉬폴 공항 등은 예전 공항시설을 자꾸 늘려 사용해 구조가 복잡한데...그에 비해 인천공항은 조금만 살펴보면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식당 ★★
윗층에는 호텔 직영식당, 지하엔 비빔밥집 [고궁]분점, 검색대를 통과한 후엔 [벽제갈비]분점 등이 있지만...'이거다'싶은 식당은 없습니다. 윗층의 식당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고(갈비탕,장어탕 만7천원 등)  유명음식점의 분점은 본점 맛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식당들은 한끼 때우는 푸드코드 수준이구요. 인천공항이 외국인에게 있어선 '한국의 첫얼굴'인데, 좀 더 나은 음식점이 생기길 기대해봅니다.
검문 강도 ★★★
세계 전체적으로 공항의 검문도가 어떤지 다 알 순 없지만...인천은 비교적 까다롭게 검문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고급지능범을 모두 적발해낼 수준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일반관광객의 반입물품 규정도 꽤 빡빡합니다. 한국인 여행객이 고국에 돌아올때도,입국신고서를 작성해야합니다.
택시교통 ★★
한국의 택시는 세계 각국의 택시가격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영어가 잘 통하지 않고 바가지가 횡행하므로...실제 요금은 결국 유럽/일본과 비슷하거나 더 나오기도 합니다. 그다지 추천교통편이 아니지만,인천공항-시내 간 교통이 다소 불편하므로,택시를 어쩔수 없이 이용하는 승객도 있을겁니다.
버스교통 ★★★
인천공항-시내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수단이 '리무진버스'입니다. 공항출구 옆의 매표소에서 버스표를 구한 후,버스 탑승시 표를 주면 됩니다. 저는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버스교통이 편합니다만... 서울 중심부까지 들어가는데 막히는 구간도 여럿 있습니다. 의외로 밤에 일찍 차가 끊기는 구간도 있습니다. 전 밤11시 넘어 인천공항에 도착했을때 수도권집까지 가는 버스가 끊겼습니다. 하는 수 없이 강남역을 통과하는 리무진버스를 탄 후,강남역에서 광역 좌석버스를 타고 간적이 있죠.
지하철교통★
현재 인천공항이 안고있는 큰 난점 중 하나입니다. 서울 시내까지 직통으로 연결하는 공항철도가 없다는거죠.공항철도를 개통하긴 했지만...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만 열린 상태입니다.(현재 서울역 구간까지 공사중)알다시피,김포공항까지 돈내고 철도를 이용해봤자,거기서 서울 중심까지 가려면 꽤나 시간이 더 걸리죠. 현재로선 '무용지물'인 상태입니다.
국제노선 편의성 ★★★★
일단 확실한 것은,한국에서 일본/유럽을 가긴 무척 편하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인천>유럽 노선이 일본 나리타>유럽 노선보다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일본관광객들이 인천을 환승지로 거쳐서 유럽에 가는 일이 많습니다. 이 중 두드러지는 항공사가 독일의 '루프트한자'입니다. 1997년 IMF 발생시,스위스항공이 한국노선을 취소하는 등 위기가 있었습니다만...한국 모 인사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있는 루프트한자 측에선,오히려 한국 취항노선을 늘리는 '공격적 마케팅'을 강행했습니다. 한국 경제가 회복한 이후,루프트한자는 유럽노선의 키를 쥐게 되었습니다.  올해 6월엔 '핀란드 항공'이 한국노선에 취항할 예정입니다.
이 외의 단점을 찾자면,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에 위치해있어 안개발생시 이/착륙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겠죠. 북한영토와 매우 가깝다는 점도 약간의 불안요소입니다.인천공항은 한국의 얼굴이니만큼,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 by 펠로우 | 2008/02/08 12:00 | 동네탐방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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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키르난 at 2008/02/08 13:35
식당도 그렇고, 맛있는 집이 없다는 것이 최대 단점입니다. 작년에 인천공항철도 타고 놀러갔을 때도 패스트푸드 외에는 가격대비 만족할 만한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커피가 마시고 싶어도 영.....;
Commented by 푸옹이 at 2008/02/08 14:21
지방에서 인천공항 가야 할때 참 난감한 경우가 많더군요.
작년 12월에 여행갈때 아침 9시 비행기라 6시 반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데
천안에서 올라가는 첫차는 5시가 처음이고..
차라리 밤 늦게 올라가서 하룻밤 찜질방에서 쉴까 했는데..
주변 찜질방을 아무리 검색해도 없더군요..
있는 곳은 전화도 안받고...--^
Commented by 펠로우 at 2008/02/08 21:04
키르난 :현재의 인천공항은 입출국,손님맞으러 나갈때를 제외하면,갈 일이 없는 곳이죠. 말씀대로 맛있는 게 없죠..
푸옹이 :천안에서의 이동만 해도 어렵군요. 인천공항 근방엔 거의 시설이 없으므로,그런 경우라면 서울 화곡동/등촌동 쪽의 찜질방을 이용하는 게 좀 낫겠네요. 김포공항>인천공항 이동은 금방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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