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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2월 전체 글 목록
2008/02/27   Tucher 투커 헤페바이스(생맥)-뉘른베르크의 지역맥주
2008/02/27   슐트하이스 필스너(병/생맥)-베를린 지역 무난한 맥주 [2]
2008/02/27   크롬바커 필스너(생맥/병)-무난한 독일맥주 [3]
2008/02/26   한국음식을 밝힌다[3]-노점상 음식 [9]
2008/02/21   한국음식을 밝힌다[2]-상태 좋지않은 쌀/면 [15]
Tucher 투커 헤페바이스(생맥)-뉘른베르크의 지역맥주
(뉘른베르크 지역 발효맥주 '투커'의 홈페이지 광고)
투커는 뉘른베르크 지역의 발효맥주입니다. 이 동네에선 많은 가게가 투커를 다루고 있어서,헤페바이스 생맥주를 마셔봤습니다.
형태=헤페바이스(밀을 섞어넣어 발효시킨 맥주)
도수=5도 약간 넘음
맛=한국인에게도 알려진 에딩거,파울라너의 헤페바이스는 다소 들척지근한 맛이 나는데,투커 헤페바이스는 레몬풍미를 잃지않으면서도 단 맛이 적습니다.탄산도 센 편이네요.저로선 뒤끝이 좋더군요.
개인평가=★★★★
특유의 레몬풍미가 돌면서도 뒤끝이 깔끔한 맥주였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투커 홈페이지에서.예전 사진)
# by 펠로우 | 2008/02/27 16:49 | 술 | 트랙백
슐트하이스 필스너(병/생맥)-베를린 지역 무난한 맥주
(베를린의 로컬맥주,슐트하이스)
슐트하이스는 베를린 지역의 맥주입니다. 100% 그런건 아니겠지만...일반적으로 베를린의 부랑자-막노동 서민은 베를리너 킨들/웨팅어/벡스를 즐겨마시고,중간층 사람들이 슐트하이스를 마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자들은 와인을 마십니다)
형태=필스너
도수=5도로 기억
맛=필스너지만...맛은 필스너+헤페바이스의 중간 맛이 납니다.살짝 시큰한 기운이 돌며,오비맥주의 맛과도 비슷하게 느낄때가 있습니다.
개인평가=★★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맥주는 아니지만,상태가 좋은 생맥주는 제법 괜찮더군요. 일반한국인이라면 이 맛을 선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by 펠로우 | 2008/02/27 16:35 | 술 | 트랙백 | 덧글(2)
크롬바커 필스너(생맥/병)-무난한 독일맥주
(크롬바커)
소개할 술이 아직도 많은데,진도가 너무 나가질 않네요..
한국에 유통되는 수입맥주에,여러분이 미처 알지못했던 이야기가 몇개 있습니다. 모든 수입맥주를 원산지에서 수입해 들어오는 건 아닙니다. 유통망이 넓은 곳은 따로 해외공장을 두고 있어요. 몇가지만 예를 들면
1. 네덜란드 하이네켄은 하이네켄 코리아>한국에서 생산
2.독일 바르슈타이너는 미국 신시내티 공장 물건이 한국행
3.독일 크롬바커는 일본공장 물건이 한국행
~대강 이런 식입니다. 이런 경우는 맛이 원산지보다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뭐 원산지 맥주를 먼데서 무리하게 배로 들여와도 맛이 떨어집니다.중유럽에서 훌륭한 맛을 내지만,한국에만 오면 맛없어지는 필스너 우르켈이 좋은 예죠)
하지만 예외적으로 크롬바커는 일본공장 물건도 괜찮네요. 일본어표기만 보지않으면 맛 차이를 가려내기 어렵습니다.
크롬바커는 '독일의 맥주'로 알려져있는데...개인적으론 독일식당/주점에서 크롬바커 마크를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넓은 유통망으로 전세계시장에 승부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형태=필스너
도수=4.8도
맛=적당히 순하면서 무난한 맛입니다. 어떤 특징을 따지는 고객에겐 인상이 떨어지는 맛일수도 있겠네요. 필스너이니만큼 뒤끝에 살짝 쓴맛도 도는데,불쾌할 정도는 아닙니다.
개인평가=★★★
외국에서 일부러 챙겨마실 맥주는 아니지만...순수 필스너가 부족한 한국시장에선 사 마실 가치가 있습니다.(이마트 2300원 판매) '평범함의 미학'을 갖추고 있습니다.
# by 펠로우 | 2008/02/27 16:14 | 술 | 트랙백 | 덧글(3)
한국음식을 밝힌다[3]-노점상 음식

(퍼온 사진,독일 야외마을시장)
한국 거리의 미관을 해치는 요소중 하나로 노점상이 꼽히는데…외국에도(일반적으로)노점상은 있습니다. 물론 세부적인 요소와 스타일은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오늘은 노점상의 세금납부,허가 여부를 떠나서(제 소관이 아니라서)어떤 음식인지를 알아봅니다.

[1]외국에도 다양한 노점음식점이

허가형 노점상이 많은 태국의 경우는 ‘야외음식’이 무척 발달한 경우입니다. 팟타이(볶음면),쏨 탐(샐러드),푸폿팡가리(꽃게커리),각종 주스 등을 야외에서 비싸지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다죠.(태국은 가보지않고 자료수집)금방 만든 노점상음식으로 한끼를 채우는 게 가능하다는 것이죠.

일본의 경우는 타코야끼(문어빵),야끼소바(볶음국수),꼬치구이,팥빵 등이 노점상의 주음식입니다. 물론 허가받고 영업하는 것이고,종류 자체는 한국과 비슷해보이지만…퀄리티가 다릅니다.타코야끼 속의 문어 분량이 한국과 4~5배 차이가 날 정도입니다.종류가 다양한 건 아니지만…(포장마차 라면도 있군요)좋은 재료를 이용해 금방 만든다는 노점상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타파스 바가 발달한 스페인에선 노점상이 별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군밤,고구마파는 노점상들은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독일엔 매일 나오는 노점상은 적은 편이고(주로 생과일 쥬스 등을 팝니다)1주일에 2번 열리는 마을시장이 활발합니다. 바로 먹을수 있는 음식으론 아랍쪽 꾸스꾸스-치즈를 즉석에서 녹여바른 빵-여러종류 빵-티라미수 케잌을 위시한 케잌-얇은 알자스식 피자-케밥-생선들어간 빵-생선구이-버섯구이-감자구이-볶음국수-그릴소시지-낙켄 스테이크(쇠고기를 숯불에 즉석에서 구운 것.5천원 내외) 등이 있습니다.생각보다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영역이 넓고,단백질 섭취기회도 다양한 편이죠. 개인적으론 일반동양인이 먹기에 버거울 정도란 느낌도 가집니다. 펠로우는 한국 티라미수 3~4배크기의 티라미수케잌 먹다가(2천원 정도)체한 적 있습니다^^;
[2]한국 노점음식의 특징

요새 새로운 컨셉의 노점음식이 생긴다지만…재료 구성면에서 예전과 큰 차이는 없는듯 합니다. 떡볶이-순대-어묵-팥빵계통-샌드위치-김밥-군밤-고구마-튀김-꼬치구이 등이죠. 일단 떡볶이-순대-어묵-튀김 계통은 항상 비위생/저품질 재료란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3]미리 만들어 놓는 문제

접하는 큰 문제 중 하나는 ‘대부분 미리 만든다’는 겁니다. 떡볶이를 졸이다가 국물이 졸아들면 다시 물부어 소스 늘리고…한국식 어묵재료는 들여다보면 생선 30~40%에 밀가루를 포함,희한한 첨가제는 다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튀김은 미리 튀겨놓고,오래 사용한 기름에 다시 재료를 튀기는 건 다반사죠.(튀김을 꺼낸 후엔 산화가 많이 되므로,시간이 지날수록 좋지 않습니다) 꼬치구이도 미리 구워놓는데가 꽤 많더군요.

 [4]재료의 불확실성

노점에서 파는 햄버거는 주요재료인 고기패티가 어떤 재료인지 알 도리가 없고… 즉석에서 꼬치구이 굽는 곳도 있는데,역시 고기재료가 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생과일쥬스엔 과일보다 얼음이 더 많이 들어갈 정도로 재료를 아끼니,돈주고 사먹기 싫은 메뉴 중 하나죠. 그저  내용물이 들어가니 배가 차는거지,별 영양가가 없죠.

[5]’한국적’이란 세뇌

또 다른 문제가 있다면 한국의 이 ‘부실한’ 길거리음식을 수용해주는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한겨울에 떨다가 먹는 떡볶이,어묵국물을 맛있다고 느낄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춥고 허기진 상황이라면 세계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의 상황과 편의적필요성이 그렇게 느끼는 것이지,분명 한국의 길거리 음식은 개선해나가야 할 점이 많습니다. 지금같아선 저는 한국 노점상에서 먹고싶은 음식이 하나도 없습니다.

[6]정부차원의 개선의지

외국에도 노점음식점이 여러 개 있는데 이들은 허가받고 세금을 납부한 후,괜찮은 재료를 즉석에서 요리해서 손님들에게 팔고 있습니다. 좋은 음식 잘 만드는 노점상을 태국처럼 장려하고,위생검사 실시로 이에 부적합한 곳을 걸러내는 ‘양성화’방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by 펠로우 | 2008/02/26 18:11 | 문화예술 | 트랙백 | 덧글(9)
한국음식을 밝힌다[2]-상태 좋지않은 쌀/면

유럽에서 질좋은 초밥을 만나는 게 힘들듯이,어디에 가든 희귀한 음식/재료는 비싸거나 맛없게 마련입니다.
한국에서 블루베리 비싼거 이해합니다. 아쉽지만 파스타 소스가 별로인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식당에서 주식인 쌀밥/면이 맛없다는 건 충격적인 일입니다.
[1]쌀 주식맞아?
일반적인 식당에 가보죠. 온장고(공기밥을 따뜻하게 저장하는 통)에서 스테인리스 공기밥을 갖고 나옵니다. 금방 했으면 다행이지만...대개는 오전,혹은 전날에 만든 밥이 확실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습니다. 쌀이 남아도는 나라에서 왜 돈주고 상태가 별로인 쌀밥을 먹어야할까요. 이거 의외로 서글픕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이웃나라중 일본의 일반식당을 보면...전기밥솥 여러개를 두고 영업합니다. 금방 밥을 지을 수 있고,고객도 상태 괜찮은 밥을 먹을 수 있으니 서로 좋죠. 한국에도 '돌솥밥'을 다루는 식당이 있는데...할때마다 20분은 넘어갑니다. 1인분용을 만들기 위해 20분여를 허비하니 실용성이 떨어지죠. 고객도 기다려 불편하고,일하는 입장에서도 번거로울 뿐입니다. 온장고 살 돈으로 전기밥솥 몇개 사주세요...
[2]면 주식맞아?
식당에서 만날수 있는 면으로는 중국집(짜장/짬뽕),베트남 쌀국수집,칼국수,파스타 등이 있죠. 쌀국수/파스타는 상태보단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고... 중국집의 면이 문제군요. 요새 서울에서 수타면을 보기 힘들죠.대부분 공장 소다면입니다. 고무줄같은 느낌이라 '이 소다 밀가루가 내 위장 속에서 어떻게 될까' 사먹을 때마다 걱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집 면식사류를 섭취하고 있으므로,무시할 일이 아닙니다.
[3]공기밥 추가의 허
일반식당의 스테인리스 공기...엄청나게 작습니다. 이걸 1인분이라 한다면 지구상 모두가 웃을 겁니다. 유럽에서,일본에서 쌀밥을 먹을때마다 이것보다 작은 그릇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일본식당의 밥그릇이 이 스테인리스 공기보다 2.5배 정도 큽니다. 한국 식당에선 찌개류를 곁들일 때마다 공기밥을 추가하지않을 수 없습니다. 가정집 밥그릇의 1/2밖에 안되니까요. 그렇게해서 스트레인리스 공기밥 한개를 공짜로 주면 '인심'이라 칭하고,보통 공기밥 추가에 천원을 받죠.
# by 펠로우 | 2008/02/21 17:43 | 문화예술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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